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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der the surface

(해외배송 가능상품) 품절
  • DOORS POP-UP
  • Under the surface
  • 4.18-4.2411AM-7PM



  • 포토그래퍼 박솔지는 세라믹 아티스트 최나은의

    하얀 산호초 작품을 접한 뒤,

    차가운 바닷속에서 불타오르는 산호가 눈에 아른거렸다.

     
    이러한 상상력으로 창조된 사진에는 

    지구 온난화로 점점 달아오르는 바닷물의 온도가 담겨있다.
    흙으로 빚어낸 산호 풍경과 함께 포토그래퍼의 시각으로 

    재해석된 새로운 시공간을 마주해보길 바란다.
     


    <The na eun 작가노트>
    나는 현실 도피를 하기 위해 나를 삼켜버릴 듯한

    거대한 파도 위로 뛰어들었다.
    오로지 나의 호흡에 집중하며 끝이 보이지 않는

    미지의 바닷속으로 계속 내려간다.
    어디쯤일까, 하얗게 반짝이는 섬이 보인다.
    해류에 하늘거리는 아름다운 산호의 풍경을 

    기대하며 빛을 따라왔지만,

    시간이 멈춘듯한 하얀 죽음만이 나를 맞이하고 있다.   



    상상속의 풍경은 공예적인 터치를 통해

    실체화 된 풍경으로 빚어진다.
    흙 가래를 쌓아 올리는 반복적인 행위를 통해

    형상화 된 하나의 개체를 이루어내고,
    각각의 개체들은 군집을 이루어 공동체를 형성한다.


    작가는 산호백화 현상과 화석 같은 건조한 표면을

    표현하기 위해 유약을 사용하지 않았다.
    바닥에 깔려있는 흙 조각들과 유약을 사용하지 않은 

    개체의 표면에서 가마소성을 통해

    변질되는 물성의 과정을 발견할 수 있다.



    📌 장소 : LCDC SEOUL 3층 DOO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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